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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서 생긴일...txt
게시물ID : humorstory_444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autifulest
추천 : 2
조회수 : 14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29 2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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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이 글은 절대 친구의 이야기이며 본인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안녕하심꽈!! 오늘 제 친구에게 웃긴일이 있어서 소개를 좀 하려 함돠.

제 친구는 그 흔하디 흔하고 모쏠들의 정코스라는 남중남고를 나오고 대학교는 남자들이 드글대고 유도와 태권도를 잘하는 여자동기들이 많은 경찰행정학과, 군대 테크를 탄 28살 쑥맥임돠

때는 눈보라가 몰아치던 오늘날이였더랬슴돠.

언젠가부터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간지러워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방치하고 있던 친구는 날이 갈수록 붉게 일어나고 간지러움을 참지 못해피부과에 진료를 받으러 갔더랬슴돠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이쁘다기보단 아름답다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간호사분이 환하게 웃으며 맞이 해줬더랬슴돠 "어서오세요~"

28년동안 살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
아! 이런게 첫눈에 반했다는 건가!! 라는 깨달음을 얻으며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더랬슴돠.

그녀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에 정신을 못차리고 한참동안 멍때리는 그녀석에게 그녀가 친절하게 말을 걸었더랬슴돠 "어떻게 오셨나요?"

친구는 정신을 차리고 설렘을 숨기려 최대한 시크한척하며 도도한 목소리로 "진료좀 받으러왔슴돠" 했고 그녀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하냐 물었슴돠.

두근거림과 부끄러움을 떨쳐내지 못한 그녀석는 그래도 최대한 시크한척 하려고 피부가 이상해서요 라고 말을 하려 했지만 그녀석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너무도 시크하고 당당한 목소리로 친구입에서 튀어나온 말은ㅋㅋㅋ.... "얼굴이 이상해서요!!" 하.... 진짜.... 쥐구멍이 어떤곳일까 궁금해졌더랬슴돠

그녀는 웃음을 참으려다 결국 터져버렸고 그는 그녀를 웃겼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구석에서 기다리다 쓸쓸히 진료를 으러 들어갔슴돠 그리고 진료는
 "얼굴이 이상하시다구요?"   로 시작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잘 마쳤다고 함돠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선... "간호사~ 얼굴이상한분 로션하나 추천해드려" 라고 넝담을 던지셨고 그 아름다운 간호사분이 로션을 들고와 웃으며 친절히 추천을 해주셨더랬슴돠!

로션을 짜주던 그녀의 왼손의 네번째 손가락엔.... 아무래도 그녀는 왼손잡있나 봅니다! 훗.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함돠! 지금까지 오늘 일어난 제 친구의 이여기였슴돠 
출처 그녀석의 대뇌의 전두엽의 창피함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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