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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람을 심하게 물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118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SGG
추천 : 3
조회수 : 833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2/12 22:19:15
안녕하세요 1년차 집사입니다
저희집에 1년 6개월된 수컷 고양이 코코가 있어요
6개월쯤 됐을 때 제가 자취방으로 데리고 왔는데
혈기왕성하고 우다다도 잦아서 사고를 많이 치긴했지만 저를 심하게 공격하거나 문제를 일으킨적은 없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자취를 접고 고양이를 본가로 옮겼는데
옮기고 한달 후에 중성화를 해주었습니다. 그 전에 본가에 몇번 와본적도 있고 본가에서 한달 가량 산적도 있어서 집을 옮긴 스트레스가 큰 것 같지 않아
중성화가 늦은편이라 급하게 해주었죠
근데 중성화하러 가는 날 아침 이동장에 코코를 넣으려는 과정에 엄마를 세번이나 물었습니다
평소 장난치며 꼭꼭 물거나, 조금 흥분해서 매달렸던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물어서
엄마 팔목, 손목, 발목에 깊숙히 이빨이 파고들었고 엄마는 병원에 갔습니다.
소독하고 약먹고 어느정도 치료가됐구요 다행히 코코도 중성화 잘됐구요
중성화하고 온 후 한동안 보살펴 주면서 얌전해졌다 싶기도 했고 그날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그랬는가보다 했습니다
그렇게 중성화를 한지 이제 2~3주쯤인데
오늘 또 코코가 엄마를 물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무 이유없이
그냥 엄마가 비닐더미에서 쓰레기봉투 찾는데 뜬금없이 어디선가 뛰어오더니 엄마 팔뚝에 매달렸다고합니다
또 팔뚝깊숙히 이가 파고 들어 엄마는 피를 뚝뚝 흘리셨고 떼어낸 후에 발목을 한번더 물리셨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너무 놀래 소리를 지르시고 지금은 베란다에 가둬두었습니다
제가 집에 온 후 잠깐 베란다에서 꺼내보았는데 한동안 애교를 부리더니 다시 엄마 발등을 물려고하더군요
놀라서 다시 베란다로 격리시키고
엄마랑 아빠는 화나서 노발대발입니다
동물을 잘 모르고 안좋아하시는 아버지는 패서 길들여야 한다고....
저는 때리는건 아니라고 하는데 아빠가 그럼 어떻게 할껀데? 하면 저도 답을 모르겠습니다

어렷을 때, 장난친다고 절 물었을 땐 땡코도 때려봤고 소리를 지르거나 바닥을 치며 야단도 쳐봤고 집에 온 이후 레몬을 넣은 스프레이도 써봤지만
아무 소용없고
이런 단순한 체벌? 방법을 쓰기엔 공격하는 정도가 너무 심각합니다. 맹수 같아요... 저도 무서워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저는 문적없는데 저도 무섭고
이대로 계속 엄마를 문다면 성묘 코리안숏헤어를 누가 입양할리도 만무하고 꼼짝없이 동물보호소행인데..
동물보호소로 가면 안락사잖아요.... 아진짜 미치겠어요 계속 눈물만 나고
오래오래 같이 살고싶은데 이런 모습만 아니면 진짜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인데 대체 왜이러는건지 이유를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3줄요약
1. 고양이가 밥주고 돌봐주는 엄마를 아무 이유없이 물어요
2. 그냥 장난식으로 무는게 아니고 송곳니가  팔뚝에 박힐만큼 심하게 물어요(평소에는 애교떨고 매우 잘 놈)
3. 이대로라면 고양이 보호소에 맡겨지게 될 것 같은데 얘가 왜이럴까요?ㅠㅠ 도움 받을 곳이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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