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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일 답답한 건 더민주가 아님
게시물ID : sisa_674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시
추천 : 19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01 01:10:52
더민주와 정의당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민주와 정의당의 국회의원이 주인인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 
기본적인 생리현상도 참으며, 고난의 시간을 보낼동안 

언론은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중요하지 않는 다른것을 중요한 것인 마냥 보여주지 않았나요 
그들이 5시간 8시간 10시간 11시간 동안 한것은 무었이었는지요 
그들이 가장 바라던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우리(국회의원)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러니 필리버스터의 내용을 듣고 
여러분들이 움직여 주시라 
여론을 움직여주시라 
이거 아니였나요 

지금 상황에서 더민주와 정의당이 할 수 있는 정치적, 법치적 수단이 있나요?
없으니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했던게 아닙니까?

주어진 환경속에서 우리가 만족할만한 결론은 얻지 못할수도 있을지언정
저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요?
여러분들은 그것에 열광하고 감동하지 않았나요

의원들의 필리버스터 유투브를 보고 트위터보고 응원했지만
결국 저와 여러분들이 한 것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신지요 

여러분들의 상실감을 저 또한 느끼며,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손가락질 할 자격은 없지 않나요 

필리버스터를 하는 동안 여러분들이 잘 모르시던 의원님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스스로를 많이 반성하는 기회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 구세주는 없습니다. 
저들이 필리버스터를 멈추더라도 우리가 멈추면 안됩니다. 

아무도 우릴 구해줄 수가 없어요 
결국 우리가 움직여야 하고 적어도 투표로 보여줘야 됩니다. 

박수를 쳐주지 못할 지언정 
그 동안 더민주와 정의당 의원들의 진심을 우린 받아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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