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단 소식 듣고 20분정도 솟구치는 화를 억누르다

평정심을 되찾고 씁니다^ ^ 

머.. 일단 우리가 화나고 아쉬운 이유가 멀까요?

적에게 무릎꿇었기때문이죠. 우리편이. 

공성전으로 치면 상대의 수십만대군에 맞서 그 십분의 

1도 안되는병력으로 일주일 성을 지키다 항복한겁니다.

기분더럽죠.. 그러니 프로실망러해도 됩니다..

근데 어찌생각하면 10일더버텨도 어차피 항복해야만

하는 싸움이라면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 하는 건

진정 전략적 판단이고 이건 지금당장 평가할 성질이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분하죠. 아주 많이.

왜 우리편은 약한거지..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지고 싶지않습니다.

총선에서
대선에서

더민주 지도부가 이기기위한 선택이었다고 믿읍시다.

다만, 한가지 잊지않았으면 합니다.

싸움을 할때는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이재명시장님의

얘기...

이번 결정도 그런 고뇌에서 나왔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다부지게 맘먹고 싸우겠습니다.

일주일간 의원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