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는 두고보죠 현실적으로 10일까지는 조금 무리가 따를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지 않으셨는지요. 물론 저 역시 아니기를 바라고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생기네요. 토론으로 정정당당하게 부패한 놈들에게 맞설 수 있었기에, 그리고 좋은 내용도 많았던 필리버스터였기에 더욱 그러하네요.
조금만 더 갈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중도층을 조금 더 끌어오고 기존의 지지층도 굳건히 할 수 있는 반석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지금 중단이 된다고해도 선거에 참여를 안한다는 둥 정당을 바꾸겠다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더러 보이는데 이 분들은 조금 아쉽네요. 지금까지 의원님들이 보여준 열정을 좀 더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필리가 지금 멈추게 되더라도 저는 지금까지 참여해주신 의원님들에게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
정확하지 않은 여론에 휘둘리는 여러분들 잘 생각해 보십시요. 당장 끓는 마음을 내보이지 말고 우리도 정치적으로생각해봅시다. 많은 아쉬움에 조그마한 실망감이 든다고 이렇게 흔들리지 말아야죠. 그렇다는걸 여과없이 저놈들에게 내비치지 않아야죠. 의원들만 싸우는게 아닙니다. 우리 개개인도 싸워야 되는거 아닙니까? 강해집시다. 분열하지 말고 고개숙인 모습을 보이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게 저쪽에서 제일 원하는 일 아닐까요?
내일 출근길에 중단이 아니다. "끝까지 간다" 라는 기사를 보길 기대해 봅니다. 아니더라도 끝까지 우리와 더불어 갑시다. 정의와 더불어... 좋은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