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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내후배는 고스터 헌터 5
게시물ID : panic_11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3
조회수 : 16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2/06 07:37:30
방금 전편에서 도 얘기했지만 우리 세모는 자기와 친한 사람에게는 
대놓고 뭐 얘기해주는것이 없음
 
나: 난 언제쯤 장가가겠냐???
세모: 글쎄요...
나: 난 언제쯤 돈벌겟냐???
세모: 글쎄요...
나: 난 언제쯤 복권사면 될까?
세모: 글쎄요...
나: 난 뭘하면 행복할까?
세모: 글세요...
나: 내가 지금 뭐 숨기고 있게..?
세모: 흑심!!!!
나: 내 기분이 어떻게???
세모: 좃내 열받으셨을꺼 같은데요??  (하면서 빗자루 들고 멀리 도망감) 후다닥~~~
 
나: 어떻게 그거빼고 전부다 대답이 왜 그모양이야~~!!! 기분빼고 다틀렸어  쳇!
 
난 나만 안봐주려나 하는 생각에 다른 알바를 슬쩍 불러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물어보라고 지시함
"너 세모한테 가서 고민이 있다고 얘기해봐 그리고 뭐라고 하는지 이따가 택시비줄때
나한테만 살짝 알려줘~~!"
 
세모는 아무것도 모르고 오늘도 홀에서 손님들과 자신만의 대화법으로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음...
 
'흐흐흐  나만 안봐주는거면 한마디 딱 해야그써...' 하고 있는데
 
가게에엄청나게 험상궂은 인상에 등빨이 엄청나신 분이 손님으로 혼자옴
(람보이신가?? )
 
인사도 안받아주고 "야 메뉴!" 라는 한마디에 후배 여자 바텐더는 무서운지
메뉴판만 살짝 놓고 재털이를 가지러가는데 갑자기 세모가 
 
"재털이 여기있습니다~~! (졸라 화사하고 경쾌한 목소리로) 하며
고무재질에 스테인레스가 안에 살짝 깔린 재털이를 주고 다시 자기위치로 돌아감
 
(원래 바에 앉으시는 손님은 바에서 재털이와 메뉴판이 나가는게 정석이라)
 
아까 내 궁금점도 안알려주고 간만에 꼬투리 잡을게 생겨서 들뜬마음에 
'마감때 보자 세모 으하하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람보손님: 술가져와!!!!!!
여자바텐더: 저희가 종류가 많이 있는데 어떤걸로 가져다 드릴까요?
람보손님: 아 나 술파는데서 이렇게 손님취향을 몰라???  빨리 안가져와???
여자바텐더: 맥주로 드릴까요? 하이트 괜찮으세요?? (덜덜 떨며)
람보손님: 야 !! 너가!!  어디 몸매도 초등학생 같은게 와가지고 술맛떨어지게... 딴놈와바
 
-다들 눈치만 보고있을 무렵-
 
세모가 바 손님 뒤쪽으로 붙으면서 
"술 뭘루 가져다 드릴까여??
 
람보손님: 네가 딴놈이야?? 왜 내앞에 놈들은 안와??  깜짝놀라게 왜 뒤에서와?
세모: 아 방금 저 초등학생 몸매분은 놈이아니라 년 이구요
저기있는 남자는 어제 거짓말 하다 걸려서 놈이아니라 구라쟁이구요
저분도 놈이 아니라 저희 매니저님 이시구요
한놈은 편의점 가서 제가 마지막 남은 놈이라서.....  저 찾으시는줄...
 
람보손님: (약간 당황한 얼굴로) 아.. 오케이~! 내가 항상 마시던걸로... 가져와!!
 
아마 그때 그곳을 집중하던 우리들과 손님들은 아마 이런생각을 했을꺼임
'세모가 뭘가지고 갈까.....'
 
세모는 자연스럽게 잔에 얼음을 3개 넣고 있었음
 
람보손님: 야 빨리빨리 안가져와???
 
세모는 갑자기 잔을 내려놓더니 다시 람보손님앞으로감
 
람보손님: ?????
세모: 손님 저 아세요?
람보: 내가 널 어떻게 알어???
세모: 근데 알지도 못하시면서 반말에!!!!  막 빨리하라고 하시면 무서워서 이거 빨리
해야죠!!  암튼 최대한 빨리할테니 좀만 기다리세요....  
 
그리고는 칵테일을 한잔 타서
람보형 앞으로 가지고 갔다
 
람보손님: 이게 뭐야!!  이게 내가 항상 마시던거야????
세모: 이건 비아그라 라는 칵테일 입니다. 자주 드셨던것 같지는 않지만
오늘 손님 행동을 보니 정력이 넘치시는분 같으셔서 이걸로 준비했습니다.
 
람보손님: (4초간 경직되어있더니...)  큰소리로 낄낄낄낄낄~~!!! 대며 웃기 시작함
세모는 미소만 지으며 살짝 서있음
람보손님: 이거 원샷하는 거냐? 아니면 홀짝홀짝 마시는 거냐????
세모: 편하신대로 드시면 됩니다.
람보손님: 원샷해서 먹으면 뭐잇냐???
세모: 원래 없는데 손님은 특별히 원샷하시면 다음잔은 원샷이 힘든 500미리짜리가 나옵니다.
 
람보손님: 이히히히히히히히 킬킬킬  아놔 크크크크크크
(한 20초간 웃다가) -원샷-  자 그럼 다음거 줘봐
 
또 우리와 모든 손님들은 그곳에 집중하며
'뭘 가지고 갈까....'
 
세모는 한번의 머뭇거림도 없이 진열대에 있는 '잭다니엘' 을 콜라와 같이
들고감
 
람보손님: 이건 뭐야?
세모: 잭다니엘 이라는 미국양주인데 콜라랑 같이 타서 드시면 세상에 둘도없는 
칵테일이됩니다. 그리고 지금 행사기간이라서 이벤트가 있습니다.
 
람보손님: 어떤 이벤트인데???
세모: 콜라를 드시면 '잭다니엘' 양주 500 미리를 써비스로 드립니다.
람보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낄낄낄  으 흐흐흐흐흐흐 (10초간 웃음)
콜라가 얼마냐????
세모: 콜라가 2캔에 15만원입니다.  (__)
 
 
아마 이광격을 지켜보던 모든이는......
'JOT 대따......'
 
 
 
-약3초가 흐르고-
 
 
 
 
 
 
 
 
람보손님: 으히히히히히히ㅣ히히히  아 캬캬캬캬캬 컼 컥 
(웃다가 사례걸리고 의자와 함께 쓰러짐)
 
한잔줘바 그럼
 
세모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칵테일을 잭다니엘+콜라 => 잭콕
이라는 칵테일을 만들어서 람보손님에게 드리자
 
한잔 원샷을 함
 
(그리고 1초뒤...)
 
 
"야!!  맛있는 칵테일이라며 이게 뭐가 맛있어??
 
세모: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칵테일이 된다고햇지 맛있다는 수식어는 오늘 출근할때
집에 책상위에 놔두고 왓습니다.
 
 
람보형님: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모하는놈이냐?
세모: 그리 특별하지 않은 이곳의 직원입니다.
 
라는 말이 끝나자 
갑자기 람보형님 빈 옆자리에도 잔을 똑같이 세팅을 했다
 
람보형님: 뭐냐? 나 혼자왔어!!!! 이거 왜 준비해??
 
세모: 전 어렷을때 부터 삼국지를 읽었습니다 그 책에보면 천하에 호걸들은 항상
벗이 넘친다고 했습니다. 제가보기엔 손님이 어느정도 호걸 같고 그 벗이 오늘 생길지도 모르는데 전 이제 나가봐야하니 혹시라도 호걸의 벗을 대함에 소홀함이 있을까
미리 준비하고 나감으로써 바로 원샷모드로 돌입되게 하는것도 제업무중 하나입니다.
 
-내가 살면서 살다살다 저렇게 징그럽고 닭살이며 꿀인 멘트는 처음 들어봄-
 
일이 되려고 그러는지 쳐다보던 사람들도 박수를 갑자기 치며 
"호걸 화이팅!!"  이라고 외쳐줌
 
갑자기 그걸들은 세모가 다시 람보손님 앞으로 오며
 
"벌써 벗이 15분 정도 생기신것 같은데 이술은 비싼거니 나누지 마시고 맥주를 돌려
환호에 보답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우리직원들 모두  -   >   풉:  
그런데 진짜로 맥주를 한명씩에게 다 돌리라고 함
그리고는 "야 너 정신이상한애!!  너도와서 한병해라"
 
세모: 제가 허락을받아야하는데 잠시만 여쭤보겟습니다
나: 어 !!  아냐아냐 다 허락했어 그냥 마시면돼  (난  솔직히 겁이나고 쫄음)
람보형님: 어이 매니저??  당신도 한병 들고와!!!
 
그렇게 우리 3은 누가 직원익도 손님이고 할것 없이 그냥 자연스런 3형제 분위기가
되어감...
 
(이건 뭔 시츄에이션?  ㅋㅋㅋ )
어느정도 이야기가 오고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람보형은  (이분도 이제 캐릭터 생성 람보형)
"막내야 (막내는 세모) 넌 아까 안무섭더냐?? 
세모:무서워해도 어차피 화내시는 말투 안바뀔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람보: ㅋㅋㅋㅋㅋㅋ  아놔 이거 물건이네...... 오늘 너때문에 형이 기분이 좋타
너같은 애가 나랑 일을 해야 할텐데~~!!!
 
나: 형님 실례가 아니라면 어떤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람보: 나? 룸싸롱해!  저어어어기에서  어때 함 갈까? 우리 시설 끝내주고 노래방기계
최신이고 지하라서 또 은밀한 맛도 있고 크하하하 이거 마시고 갈까???
 
세모: 아 오늘 저희가 업무시간때문에 힘들것 같은데 쉬는날 가도 되겠습니까??
람보: (약간은 실망한듯하며) 그려? 그럼 언제쉬는데???
나: 쉬는날이 다 틀려서 그런데 차라리 빨리끝나는날 새벽2시쯤 가도 괜찮으시겠어요?
람보: 그래도 돼 그럼 새벽2시에 와 내가 연락처를 적어줄께 전화하고와잉~
 
하며 람보형은 지갑을 꺼내며 (난 명함주는줄 알음) 10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서 이서하신 후 연락처를 적어주심
 
() 오우~
람보: 계산도 하고 이걸로 잔돈 가게로 갖다줘~!
나: 네 알겠습니다 형님 (야호 회식이다~~~!!!)
 
그렇게 람보형은 즐거운 기분으로 나가고 우리는 마감하고 청소한 뒤
바로앞에 있는 포장마차로 회식하러옴
 
이것저것 맛나게 먹은 후 나머지는 돌려보내고 세모와 한잔 더하겟다고
다시옆 포장마차로 감
 
나: 야 너 아까 안무서웟냐???
세모: 뭐..  그냥 그랫어요....
나: 아!!!  너또 뭐 봤구나!!!!
세모: 아니에요
나: 에이~~!!  아니긴 뭐가아냐?? 뭐 영상이냐?? 아님 몬 소리가 들린겨??
세모: 그게 아니라 잡귀가 좀 많이 있었어요
나: 엥??  어떻게???? (또 개 궁금 모드)
 
세모: 처음에는 왜저리 잡귀가 많이 떠돌까 했는데 나중에되어서 알겟더라구요
나: 어느부분에서??? 땅바닥에 웃으며 쓰러질때???
세모: 아뇨 룸싸롱하신다고 할때 저어어기 지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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