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무슨 삽질을 해도 지지하는 층이 있고 믿어주는 층이 있습니다.
야당은 버틸대로 버티면서 타협점을 찾다가 거절당하고 끝에 몰려 하는 선택이라도 비난받습니다.
최악 대신 차악을 택한다는 전략도 없이
거대한 폭주세력에는 어쨌든 견제가 필요하다는 이성적인 판단도 없이
그냥 감정적으로 마음에 안 들었으니 기대에 못 미쳤으니 무조건 비난하며 팽합니다.
솔직히 이래서 안 되는 겁니다.
아쉬운 점은 비판하더라도 칭찬할 건 칭찬하고 얻은 것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데
그냥 스트레스 해소에 쓰일 뿐인가 싶기까지 하네요.
패배주의에 절은 야당을 키운 게 도대체 누굴까요
제발 총선끝날때까지 일희일비 하지 마십시오.
완벽한 초인들이 완벽하고 단호한 해결방식으로 이겨내온게 한국정치가 아닙니다.
쓰러지고 무너지고 실수해왔지만 그럼에도 나아가서 이겨냈을겁니다.
p.s:
아니, 솔직한 말로 이곳과 인터넷의 반응이야 뜨겁다지만.
광주에 사는 저도. 오프라인의 분위기와 어르신들의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쟤네는 뭐하는거야?가 사실 태반입니다
좆같지만 언론이 저따위고 방송이 저따위입니다.
하...정말 솔직히 이길 방법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