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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53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del아델![](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3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1 03:01:07
영화 "동주"를 보고 왔어요. ^^
"동주"는 관객들에게 처절했던 시대 상황을 보여주며,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시절에 자신의 몫을 각자의 방법대로 걸어간
두 청춘의 이야기를 흑백의 화면으로 담담하게 보여주며
조용하게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영화였네요..
"부끄러움을 아는 건 부끄러운 것이 아니야.
부끄러움을 모르는 게 부끄러운 것이지."
란 극 중 대사가 계속해서 와닿습니다.
부끄러워야 할 사람들이
위에서 많은 것들을 휘두르는 시대,
그 사이에서 행동하지 못하고 있는 저도 많이 부끄러워지네요..
영화를 보고 나오니 3월 1일이 되었더군요.
몇시간 뒤에 볼 "귀향"을 예매한 뒤에
먹먹해진 마음으로 별을 헤아려보려
밤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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