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일을 기회로 새누리가 진짜 약아빠졌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소통하지 않으려하고 어차피 끝까지 못갈 필리버스터이기에 그 끝날 시점에 맞춰서 댓글부대를 출동시키면 그만 일 일이었습니다. 그걸 다 알았던 겁니다. 생각보다 인터넷이라던지 정규방송이외에 다른 수단으로 기사를 접하는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있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대다수의 모든 언론에서는 필리버스터를 민폐스러운 일로 콘크리트 지지층들이 더 집결할 수 있을만한 자극적인 기사로 그 모든것을 잘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저는 끝까지 야당을 지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여러분은 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을 찾아서 발견해내셔야 합니다. 야당을 더이상 약화시켜선 안됩니다. 저는 이번 중단 결정이 또한 옳은 일이였다고 믿습니다. 이제 남은 총선기간동안 선거에 모든것을 쏟아야 합니다. 사실상 다음 대선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이익 때문이 아니라 선거 역풍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새누리가 원하는 것은 콘크리트 지지층과 정치에 실망하여 투표하지 않고 관심갖지 않는 무능력한 중도층입니다. 그들은 우리 얘기에 귀기울이지 않는데 왜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데로 바뀌어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