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멈춘것에 대하여 비판하는 사람들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조급하다 하는 이야기가 많네요.
전 솔직히 소위 말하는 정치공학적 계산 하시는 분들이 일희일비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 말하고 싶습니다.
필리버스터 이후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지 않고, 오히려 새누리당이 올라가고 있다?
전 이 이야기는 정말 대단한 자신감 아니면 큰 착각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차트가 많이 인용되며 필리버스터가 지지율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야기 하시는군요.
http://www.realmeter.net/2016/02/%ED%95%84%EB%A6%AC%EB%B2%84%EC%8A%A4%ED%84%B0-%EC%A0%95%EA%B5%AD-%EC%86%8D-%EC%97%AC%C2%B7%EC%95%BC-%EC%A7%80%EC%A7%80%EC%B8%B5-%EB%8F%99%EB%B0%98-%EA%B2%B0%EC%A7%91/?ckattempt=1그렇다면 다른 것으로 더 올랐을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더 오를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공천불복종 탈당도 버텨낸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보시지는 않았나요?
그리고 정확하게는 필리버스터는 진행중인 사안입니다.
열심히 여론을 그릇에 담고 있었지요.
그런데 몇일 지지율이 안오른다고 그 그릇에 담긴 소중한 것을 내 가방에 담기 전에
섯부른 판단으로 뻥 차버리는 것은 도대체 어떤 위대한 결정입니까?
그게 일희일비 아닌가요? 그게 조급한 것 아닌가요?
정말 죄송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민주당에 대하여 그렇게 신뢰가 있지 않습니다.
그게 현실이죠.
양비론이 있지요. 차별화 된 적도 사실은 별로 없습니다.
이슈 몰이 여론전으로 새누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그건 새누리가 훨씬 잘합니다.
그리고 그런것에 쉽게 동화되는 사람들은 이미 새누리당 지지층입니다.
이런 싸움으로 이겨본적도 없으면서 무슨 선거를 위해 결정했다 말을 합니까.
최근에 작은 희망들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야당이 야당답고 무엇인가 다른 느낌을 주기 시작했었습니다.
시스템 공천이 그렇고, 영입인사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필리버스터가 간신히 (언론이 막힌 상황에서도) 진심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사안이 아주 큰 기회였다 이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욕하지 말고 끝까지 믿고 지지하는 말들만 하자구요?
누가 순진한 것인지 전 모르겠습니다.
경제이슈로 나가면 종편에서 "새누리로 더 이상 경제 살릴 수 없어" 이렇게 나오나요?
"노동법 방해한 야권때문에 경제 위기"가 더 그럴듯 하지 않나요?
저는 정말 배수의 진을 친 무엇이 아니라면 여론이 쉽게 바뀔 것 같지 않습니다.
날개를 달아준 국정원과 미디어악법의 종편들이 함께 칼날을 휘두를 때
정말 모든 것은 극복하고 이기실 수 있는 방안이 있어 그런 것이길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오히려 더불어 민주당은 국민을 믿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