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가 알에서 부화하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부화기로 병아리를 부화시킨 적이 있는데 상당히 어렵더군요.
온도, 습도를 높게 유지해 줘야 하고 하루에 몇번씩 알을 굴려줘야 합니다.
조류마다 부화기간이 다른데 부화일이 다가오면 습도를 아주 높게 해서
몸이 달걀 껍질에 달라붙지 않게 해야 잘 깨고 나옵니다.
깨고 나온 애기들이 똑바로 설 수 있도록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다리가 불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잉꼬 부화모습을 보니 이전 기억이 나네요.
누가 거위알을 부화시켜 보라고 해서 성공하기도 했는데 거위란 놈은 정말 많이 먹더군요.
인터넷에서 파는 3~5알 짜리 소형 부화기와 마트에서 파는 유정란만 있으면 누구든 부화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닭의 경우 웬만큼 자라면 방에서 키우기 어려워지니까 마당이 따로 없으면 안 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