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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도부도 판단미스라고 난리가 났는데
게시물ID : sisa_676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시모프
추천 : 7
조회수 : 68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01 14:41:16
시게 여론은 믿고 따라가자가 조금 더 높은 것 같네요.
씁쓸합니다.
옹호하시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의견 피력하고 나갈까 합니다. 필리버스터 계속해야 된다는 얘기는 너무 계속해서 듣기 싫으실 겁니다.
연대하는 지지자들의 한명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상황은 외곽에 있던 집토끼들 잡아야 할 때입니다.
민주진영, 야권 지지층은 굉장히 느슨한 연대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 옅은 색채의 연대와 지지가 흔들리는 상황은 더민주로서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구요.
외계인의 침공에는 한국과 일본도 함께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할 수 있는 연대지요.

분열이 패배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단결해도 승리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과연 그 지지를 계속 할 수 있을까요?
내 본래 지지 정당의 후보에게 한표라도 줘서 선거자금이라도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지 않을까요?
(더민주와 정의당은 크고 작은 연대를 계속 할 것이라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일이지요)

다수의 소극적 지지자들은 이번 총선의 목표를 최소 개헌선 저지~ 최대 과반저지의 반새누리 연대로 잡았구요.
필리버스터는 그 본목적과 더불어 의원들이 진정성이 빛나면서 총선의 흥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였습니다.
오늘 그 흐름은 깨졌습니다.

갑론을박, 찬반유무를 떠나 흐름이 깨졌다는 데에는 다들 동의하실 수 있겠지요?
추스려야 합니다.
하지만 그 추스리는 방법이 옹호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믿고 따라가자는 될 수 없을 겁니다.
비대위 위원들 개개인들이 사과하는 뉘앙스의 트윗을 하시는 것도 믿고 따라달라는 호소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는 걸 아시기 때문일 겁니다.

단결할 수 있는 의제와 흐름이 하루 빨리 생겨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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