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어느 특정 당을 지지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정치에 별로 관심도 없었어요.
그냥 일반적으로 아는만큼 그만큼만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하는 수많은 의원분들을 보면서 참 많은것을 느꼈어요...
그중에서도 제 마음을 울린건 이학영의원이셨습니다.
이시대에 이런사람이 있다니.
이렇게 신사라고 부를수 있으신 분이 계시다니...
정말 너무 멋지시더군요.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묻어나는 인품이 그분을 존경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시절을 모릅니다.
기껏해봤자 20대 초반이고 그 시절은 한강이라는 책에서,
또 수능을 준비하면서 근현대사를 배우면서 들은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진혼가를 낭독하시던 의원님의 마음이 그대로 흘러들어왔습니다.
저는 더민주당은 아직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의원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더민주당이라고 하는 전체로 보면 이번 중단사태를 통해서도 보이다시피
완벽한 정당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요..
하지만 이학영 의원님을 믿기로 했습니다.
저 시사게시판 처음인데 여기다 이런글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가슴이 뿌듯해서 글써봅니다. 안된다면 삭제할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