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운전병이었어요.
간부들이 옆에 타니까 딱히 별 일은 없었어요.
어느 겨울 날.
일주일에 두세번씩 다니던 대대본부로 가는데
선탑 간부가 옆에서 퍼져 자기 시작했어요.
...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우와 - 경치가 달라졌어요!
...
차로 30분 거리인데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적재함에 타고 있던
병사 다섯명이 동상에 걸렸어요.
중대장새끼는 고민했어요.
영창을 보낼까, 군기교육대를 보낼까
전역 두달밖에 안남았으니 봐주자고
행보관느님이 자비를 베푸셨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