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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의원님 누구를 위한 핀리버스터고 누구를 위한 중단입니까?
게시물ID : sisa_676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은프로
추천 : 1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01 20:08:12
한 발 양보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를 승리하기 위해
그 것으로써 대국민사찰법을 막아냄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현실 여건상 중단할 수밖에 없는 점은 이해한다손치더라도
이런 식으로 당의 중대 결정을 박영선씨가 독단적으로 언론에 흘려서
필리버스터를 지지해주신 국민들께서 왜 중단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앞뒤맥락은 전혀 알지 못한 채 단지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가 중단된다고
알게 된 점은 매우 심각하게 유감스럽습니다.

또한 인터뷰 내용 또한 비대위원으로서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는 커녕 오히려 패배주의만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소수 야당이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신다면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필리버스터가 아니었나요?
그런데 무슨 낯짝으로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 것이 비대위원으로서 하는 행동입니까? 박의원 개인의 영달을 위한 정치쇼입니까?
대다수 국민 여러분들께서 후자에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는 본인이 비대위원이라는 점을 과시하고 거룩하고 처절했던 필리버스터의 대미를 장식하여 자신의 
선거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속셈아니었겠습니까?

박영선의원은 이제 더 이상 비대위는 커녕 더민주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니 애초에 최근 동성차별금지법에 대한 시각이나 그 보다 이른 세월호 밀실합의등만 봐도 더불어민주당에 있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성소수자나 세월호희생자처럼 사회적 약자를 내팽게치는 것이 박영선씨가 외치는 새청치입니까?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합니다!
1.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준 필리버스터 중단할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한다손 치더라도 이런 식으로는 아니어야 합니다.
   중단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입단속 못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을 진정성 있게 사죄해야합니다.
2. 진정성 있는 사죄란 적어도 박영선의원의 비대위사퇴, 총선불출마 혹은 컷오프가 수반되야 합니다.

끝으로 존경해마지 않는 박영선의원님께 촉구합니다!
소수야당 소속이라 대국적인 정치가 힘드시면
다수여당인 새누리당이나 새누리에 기생하며 양비론만 일삼는 졸렬한 국민의당으로 부디 가주십시오.
그 편이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의원 국민여러분께 여러 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 계산이 있었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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