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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지킴이 대학생들의 63일 간의 노숙 농성을 마무리 짓고 학교로 돌아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일일본군‘위안부’합의무효를위한대학생대책위원회(대책위)는 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건너편에서 농성을 종료하고 향후 학내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천막도 텐트도 반입되지 않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침낭 하나로 노숙 농성을 하는 동안 우리는 참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며 “소녀상 옆에서 추운 겨울을 꿋꿋이 견디고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서로가 그 어느 때보다 대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우리의 상황은 엄혹하다”면서 “일본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강제 연행 사실을 부인하고 이달 30일 미국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공식적인 합의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더 큰 무효 여론을 모아내는 것”이라며 “이제 우리 스스로가 소녀상이 되어 대학으로 가자”고 말했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099835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