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생활 2년차 27살입니다. 가정형편상 대학도 못갔고, 돈 많이벌기위해 친구들과도 떨어지고, 돈 쓸일도 아끼기위해 타지생활 시작했습니다. 참...더러워도 못 그만두고, 힘들 때 기댈 곳 없고, 이런저런 핑계로 술로 스트레스를 푸네요. 원래 잠으로 풀었는데 일요일도 출근하니 퇴근 후 마시는 소주한잔에 그날 하루일을 휙 휙 털어버리네요. 근데 그마저도 너무너무 힘든날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얘기 할 사람도, 술잔을 같이할 사람도 없으면.. 다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차라리 집이라도 가까우면...힘든 주일 주말에 내려갈텐데...그마저 힘들면 어떻게 하시나요..? 세상에 내편이 없다는 그런기분이 들면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