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리버스터로 인해 더민주당이 얻은 실익이 더 많습니다 테러방지법에 대한 독소조항을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반대여론도 85%에 달합니다.
3월10일까지 가야한다는 의견도 상당하고 2월 임시국회에는 막아야 한다는 강경파도 있지만 시간은 새누리당의 편입니다.
1. 필리버스터를 3월10일까지 끌고가 막는다 하더라도 3월 11일 임시국회가 열리면 야당으로써는 더이상 막을 방법이 없어 테러방지법은 통과돼게 됩니다.
2. 선거법이 통과되지 못해 4.13총선을 하지 못해 20대국회를 선출하지 못하면 국회가 정지됩니다.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새누리당 홍철호의원은 국회가 해산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상상이상의 최악의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3. 마땅히 욕먹어야 할 새누리당의 전략으로 선거구 획정안을 테러방지법과 연계했기 때문에 선거법이 통과되지 않아 선거를 치르지 못하면 야당이 비난의 독박을 쓰고 책임을 져야할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결론. 필리버스터가 폭력국회라는 오명에서 합리적인 토론과 의사결정의 국회라는 평가를 받았고 더민주와 정의당의원님들의 100시간이 넘는 최고기록을 세우며 민간인사찰이 될 수 있는 테러방지법 저지라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았고 여론도 우호적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야당다운 면모를 보여준 더민주당 정의당 의원님들의 파이팅을 보았고 그 노고에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이제는 집권정부 여당의 책임으로 벌어진 필리버스터 논쟁을 끝내고 국민들과 더불어 더민주당 정의당등 야당들 모두 힘을모아 협력하고 연대하여 절대악인 새누리당을 총선에서 심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