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저 같은 나이대 사람들이 옛날(^^) 초등학교(국민학교 ^^)시절 교장선생님과 추억이 있나요?
저는 그다지 전혀 없습니다. 전교애국조회 시간에 오래도록 훈시하시던 것만 생각날뿐...
얼마전 와이프에게 들었는데... 와이프는 딸 같은반 어머니에게 들었답니다.. (좀 멀죠~ ㅎㅎ)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전화건 아저씨 : 저.. XX의 어머니 되시죠? 저는 땡땡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입니다.
어머니 : 네.. 네.. 그렇습니다. (당췌 무슨일인지? 딸에게 뭔 일이 생겼는지? 하며)
교장선생님(전화건 아저씨) : XX이가 전화를 좀 바꿔 달라네요.
어머니 : 네... 바꿔주세요.
XX(딸) : (다급한 목소리로) 엄마... 내 아무게 집에서 좀 놀다 가도되?
어머니 : 어.. 어.. 그래라..
그런즉, 지나가는 교장선생님 붙잡고, 전화를 빌려, 자기 어머니에게 전화걸어 놀다간다고 했다네요.
저의 좁은 상식으로는 이해가 전혀 되지 않지만...
요즈음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이만큼 학생들과 가까운 관계인가요?
뭐가 좋다, 그르다 라고 하긴 좀 그렇고...
저가 최근겪은 문화적 충격이라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점심식사 잘 하시고..
오후도 아자아자!!!
출처 |
저의 딸의 친구의 어머니 이야기를 저의 와이프가 듣고와서......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