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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거, 죄맞죠?
게시물ID : humorbest_118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난한사람
추천 : 73
조회수 : 2964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1/01 11:30: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2/21 00:05:56

저는 엄마와 여동생이랑 힙겹게 살아가고있는 예비고등학생입니다.
제가 7살때,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셧습니다, 저와 동생은 엄마 아래에서 살게됬죠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을 하시며 동생을 돌보고, 저는 외할머니집에 맡겨져
중학교 2학년때까지 살게됫습니다.그런데 어머니가 장사를 한답시고 카드빚을 내게되었는데,,
이것때문에 5000만원의 빚이 생겼습니다. 속으로 많이 원망도하고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생각도해보고,..
그래도 어머니는 저와 동생이 하고싶다는것 다해주셧습니다. 
어머니는 가난한것 표시 안내려고 무척애쓰셧습니다. 
지금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십니다. 한달에 100만원씩 받으며 근근히 생활하고있죠,,
그런데 곧 고등학교도가야하는데, 들록금,교복값,학원 등등,,
이것저것 합치면 제밑으로 돈이 거의 100만원정도 들어갑니다,..미치겠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기숙사 들어가기를 희망하셧습니다. 기숙사가면 성적이 좀더 오르지나 않을까,
그래도 성적이 상위권이니 희망은있지않을까 싶어서,,,
저는 기숙사신청서를,,,내지않았습니다, 일부러 학교에 놔두고 와서 못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그것때문에 화나셔서,,,,결국 고등학교를 가지말라고하셧습니다,,
눈치를 보니 정말인것같습니다,,어머니는 제가 그런정신으로 무슨 공부하냐며, 공장가서 일이나 하시랍니다,.
정말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아버지없어도 아무 걱정없이 내색하지않고 살아왔는데
오늘, 가난이 정말 원망스럽네요,,제가 무슨죄가 있길래,, 이렇게까지 돈에 조들리며 살아야하나요,
물론 저보다 더 찢어지게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도 많겠죠,,
가난이 싫습니다. 나도 부자는 아니더라도 다른사람들처럼만 살고싶습니다.
하고싶은 공부도 해보고, 가난때문에 맘상하지도않고,,좋은 아버지도있고,,
에휴,,이제는 다 허무맹랑한 꿈일뿐입니다.
저, 이제 어떻해야하나요,,정말,,공장이라도 가봐야하는건가요,,아 가난이싫습니다,,.
정말 오늘 자살도 많이 생각해보는군요,어머니는 화나시면 집에 불질러버린다,,,같이죽자,,,
여기있기싫으면 집나가라,,,이런소리 많이하십니다,,진심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오유여러분,,해결책이라도 좀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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