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5개월이 지난 아드님이 자꾸 머리를 여기저기 쿵쿵 박아요
가끔 아프겠다 싶은 곳(가구모서리)에 머리를 찧고 그래요.
못 하게 하거나, 다른 거 보여 주면서 관심을 돌리려고 하면,
그 시도한 사람에게 가서 헤딩!
눈이랑 코랑 부딪혀서, 눈물 찔금해요
그리고 바닥 부분이 도톰하고 폭신한 곳에서 하라고 유도하면 안 해요
남편은 애정결핍으로 인한 행동이라고 하고,
시어머님은 다칠까봐 매우 걱정하시고,
가끔 진짜 쿵!하고 옆방에 들릴정도로 큰소리 날 때도 있거든요.
그럴 때 아드님 에에에하고 10초 아파하고 끝!
좀 있다가 다시 또 머리 찧고....
그 나이대에 그런 행동하기도 한다는데...이마를 자꾸 찧어서 한숨이 커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