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은 품종동물을 기르시는 분들을 비하하거나
기분 상하게 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오라
반려동물을 들이려 하는데 품종과 광고에 현혹되어 판단을 그르치려는 분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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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순수혈통이라 함은 유전적으로 비슷한 개체를 교미시켜 비슷한 유전적 특징을 더 강화시킨 것입니다.
맹인 안내견이나 구조견 등 특수목적 동물의 경우는 매우 필요한 부분이지만
반려동물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각종 유전병이나 결함을 타고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흔한 경우로 고양이 스코티쉬폴트 종의 허리가 약한것,
개 골드리트리버 종의 고관절 문제, 오드아이 묘의 난청문제 등이 그런 것입니다.
이러한 드러나는 특징 외에도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개체를 반복교배시키면 면역결핍이나 잔병등 각종 문제에 봉착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마 반려동물 기르시는 분들은 다 한번씩 겪어보셨을 잔병치레...
내 가족처럼 아끼는 동물에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나이 들면서 쭉 아파하며 동물 삶의 질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죠.
이미 품종동물을 기르시는 분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시거나, 혹은 관련 지식, 대처가 확실한 분들이라 믿습니다만
경험이 없거나 처음 반려동물을 들이시는 분들이라면
품종이라는 상품에 현혹되지 마시고, 면역력 강하고 똑똑하며 성격좋은 잡종을 들이시는것도 좋습니다.
잡종이건 아니건 결국 내 가족이 될 것이며,
잡종/품종이란것도 결국 인간의 편의에 따라 가른 구분,
심지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똥개, 도둑고양이,
많은 분들이 어감이 안좋다고 싫어하시는데
저는 이 단어가 참 좋습니다.
정감가고, 튼튼하고 사교성있고 귀여운 혼혈처럼 들려서요.
그러니까 반려동물 들이실 계획인데 고민중인 분들은
유기동물센터에서 짱짱이쁘고 귀여운 동물들 가족으로 맞으세요 ㅋㅋ
(단, 폭력등에 장기간 노출된 동물의 경우 초심자가 기르기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