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부정에 대한 논의가 실제로 이루어 지고 있는 해피하기 그지 없는 우리나라에서
국정원 등이 선거를 가지고 데이터 장난을 친다고 했을 때
제가 가장 끔찍하게 생각했던 결과가 무엇이었을까요?
언론이 아무리 한쪽에 치우쳐저 있어도, 선거부정도 너무 어의없게 진행되면
사람들의 생각엔 의심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죠
그런 상황에서 제 1야당 더민당의 힘을 가장 쉽게 뺄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건 지금 국민의 당 같은 제 3정당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야당으로써 정체성을 지니지만 전투력이 없는 제 1야당의 힘을 적당히 뺄 수 있는 정당
지금의 딱 국민의 당이 그 꼴이죠.
나름대로 지역내에 힘을 가진 중진국회의원들이 가득찬 정당
종편에서는 박지원등이 국민의 당에 합류하는 것을 계속 띄어주고 있거든요.
상상해 봅시다.
전주 덕진이나 목포에서 정동영이나 박지원이 이긴다고
그 선거 결과를 의심할 만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겁니다.
그 지역에서는 어떻든 전국적인 시각은 그렇지 않겠죠.
현역프리미엄이라는 것이 어느정도는 존재하니까요.
지금 이 상황에서 언론에서는 국민의 당을 띄어주면서
선거에서 적당한 의석수를 챙겨주면
더민주당 힘빼기에는 딱 좋고, 대선주자 문재인도 견재하기에 딱 좋은 수죠.
대선 부정을 언제나 의심했던 저로써는
이건 있을 법한 시나리오입니다.
지금 국민의 당이 지금은 여론에서 처발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역국회의원들이 한사람씩 충원되고 있는 모습은 분명 임팩트는 있습니다.
어쩌면 혁신을 이야기 하고 컷오프 20%를 이야기 했던 더민당이 가질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고든 전술 일 수도 있겠죠.
만약 이런 결과 조작으로 총선에서 호남지역에서 또는 수도권에서 의석수 일부를 국민의 당에 줄 수 있다면
더민당의 그 충격은 엄청나겠죠.
그 결과는 당연히 김종인체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겠지만
대권에서의 문재인에 대한 평가가 언론을 통해 계속 제기 될 것입니다.
언론 종편을 통한 문재인 힘빼기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지겠죠.
그저 음모론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 라고 하겠지만.
언제나 안철수가 정치씬에 처음 등장했을 떄부터
이런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참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