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머리 두 대 맞고 쓰러진 무사시는 솔직히 위험한 것으로 보였는데. 지금 이 순간은 괜찮을 지 몰라도 몇 시간 지나면 뇌출혈로 죽을 수도 있다. 뇌출혈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심판은 중지했어야 했다 - -
거기다가 그 후부터 열심히 한거는 이해한다. 근데 밥샙이 명치 맞고 움찔거린거 그건 누구나 맞으면 아파하는 증세가 아닌가? 근데 그거 가지고 다운을 주는 심판은 뭐냐?
그리고 무사시가 판정승 할 때 밥 샙의 팬은 아니지만, 진짜 욕이 나왔다. 아무리 뒷머리 두 대 때린걸로 파울을 먹었다고는 해도 확실히 무사시가 밀린 경기였다. 또 경기가 끝난 후 무사시가 하는 말들은 전부 다 승리자가 할 말들이 아니였다. 비겁한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정말 일본의 K-1, 무사시, 홈 어드밴티지 + 돈이 난무하나보다. 저번에 루슬란 카라예프 와의 경기도 그랬다. 연장전 전에 루슬란 카라예프가 이긴 줄 알았지만, 연장까지 가고 연장전에서도 루슬란 카라예프가 얼마나 때린지도 모른다. 뒤돌려차기 까지 차고서도 무사시는 판정승을 거두었다.
K-1 뭔가 마음에 안든다. 점점 재미없어지고 있다. 무사시를 아주 극적인 투혼의 영웅으로 만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