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무리가 참 이상하게 됐네요.. 오늘 사장이랑 대판 싸우고 실직을 했으니 말입니다.. 1년째 급여는 한푼도 안올려주고 하루 16시간 이상을 일을 시켜먹으니,저도 참다 참다 하필 오늘 폭발을 해버렸네요.. 근데..벌써부터 후회가 됩니다.. 지금 같은 불경기에 어디 취직하기도 힘들텐데.."조금만 더 참을걸~"하는 후회가 밀려 드네요.. 제나이 이제 몇시간만 지나면 32세.. 아직 장가도 못갔는데..가난한 집안의 장남이라 모아둔 돈도 없고.. 해왔던 일도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영업,배송일이었고요... 에혀~..암담합니다.. 인생 선배님들..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취업 사이트 몇군데 들어가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자꾸만 의기소침해지려 합니다.. 이런 기분으로 술이라도 마셨다가는 아주 망가질거 같습니다.. 전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