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0시경
늦게 출근하고 간만에 꿀같은 잠을 자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초인종을 막 누루더군요..
월래 집 자체가 구형 빌라고 특정 종교분들이 초인종을 자주 눌루는 관계로.
집에서 손님오는거 외에는 초인종을 눌러도 답변도 안하거나.
택배가 올때만 받거나 택배도 앞에 두고 가달라고 말합니다.
무시할라는데..
인터폰을 열어서 보니..
어떤 여저분이 살려달라고 하더군요
"문좀 열어주세요."
문 열어 주시나요? 저는 못열갰더군요 넷 상에 떠도는 이야기들 부터..
종교인들 그래놓구 발걸고 안나가서 도끼들고 경찰 부른 경험.. 최근에 밑에 집 도둑..침임 등..
많은 생각이 돌더군요.
"살려주세요 남편이 죽이러 와요 "
그냥 무시했습니다.
자꾸 누루더군요..
"살려주세요 갈비가 뿌러졌어요 문열어주세요"
저는 못열갰더군요..
그래서 옆으로 숨으라 하고 인터폰에 화면이 나오게 하고
"경찰 불러드릴테니 계세요" 했더니..
보통 사이비는 도망갑니다.. 내려가거나 욕하거나..
옆으로 숨으시더군요..
남의 일에 끼어서 갠시리 귀찮은 것도 싫고 내 인생도 피곤한데.. 하며..
경찰 부르고 ..
인터폰은 화면 녹화를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누가 올라오는 소리..엄청 긴장했는데..
경찰이더군요 한 3분에서 5분 안에 온거같내요 4명이나..
물어보는데 주소지도 좀 정확하지 않고..
당황하면 주소 말 못할수도 있지만.. 도둑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아직도 있내요..
설명하고 보내드렸는데.
나중에 연락오더군요 병원에 입원시키고 일처리 했다고..
....
머 여담이지만.. 중간에 창문이 열려 있어서 어떤 남자가 욕하면서 가는 소리는 듣긴 했습니다..
만약에 칼들고 쪼차오면 어쩌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만약에 저분이 진짜 죽었으면 어쩌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사가고 싶다 ㅠㅠ
여러분들은 어쩌셨을거 같으세요?
전 내 대응은 나뿌지 않았어.. 귀찬지도 않고..도둑일수도 있고.. 나뿌지 않았어.. ...
... 위로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