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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이어서 더 도덕적이어야 한다???
게시물ID : sisa_1182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10/29 13:37:28

1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주장이다

 

 

2 하지만, 틀렸다

 

 

3 표현의 자유는 ㄱ 정부가 검열하거나 처벌해선 안된다는 것이고 ㄴ 사기업에서는 보호받을 수 없지만 ㄷ 공무원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더 큰 보장을 받는다

 

 

4 따라서 공영방송에서 더 표현의 자유를 지켜줘야 한다. 페미가 뭔 말을 하던, 코미디언이 말을 한 것을 가지고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

 

사기업인 SBS는 코미디언을 짜르거나 할 수 있지만, KBS는 할 수 없다는 게 미국식 "자유주의"다

 

 

5 어떤 배우의 사생활이 논란이 되서, 공영방송에서 그 출연분을 다 삭제한 것이, 공영방송이니 도덕성을 더 중시해야 함으로 마땅하다는 거다

 

맞는 논리일까? 혹은, 대립하는 가치는 없을까?

 

 

6 사생활 보호, 프라이버시 보호는 공영방송에 더 심혈을 쏟아야 할 것이다. 어떤 결론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니 도덕적 영역임으로 판단이 날 수 없는 문제에서... 도덕성???을 이유로 짜른다?

 

 

7 문화적 상대주의가 큰 미국에서,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어울려 사는 미국에서 "도덕적 잣대"는 쉽게 들이대지 못한다

 

누구에겐 도덕적 죄악인 것이, 누구에겐 일상인 거다

 

적어도 천륜에 관한 것이 아니면, 도덕적 비판은 삼가하는 것이 "진보적" 태도다

 

 

8 한국은 다르다. 특히, 진보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진보가 요구하는 도덕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옳은 것인가? 아닐 확률이 높다

 

 

9 도덕을 이유로 방송 출연을 금지하고, 출연분량을 짜른다? 그 도덕이란 게 실체는 있나?

 

도덕이 기준이 되면, 가진자! 힘있는자!의 졳 꿀리는대로 사람을 짜를 확률이 높다

 

 

10 아무리 말해도, 변하지 않을 현실이다. 공무원의 표현의 자유는 사기업 종사자보다 더 보호된다는 기초적 사실조차도 부정하는 한국이다

 

아무리 말해도, 뇌에 세겨진 편견은 없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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