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진짜 자살하고싶다는건 아니고 죽고싶을정도로 창피해 죽을거같아요. 영어듣기평가할때 답매기는데 보통 듣기평가에서 단골문제로 금액 얼마인지 계산하는거 나오잖아요. 근데 전 영어 듣는것도 벅찬데 들으면서 계산하는게 안되서 몰래 맞다고 표기했는데 아무레도 이과라서 다른애들은 다 맞았을텐데 괜히 저만 틀리면 쪽팔릴거같아서 몰래 맞다고 표기했는데 그걸 여자애한테 걸린거에요....
솔직히 제가봐도 허점이있는게 계산문제인데 시험지에는 숫자가 하나도없는데 그걸 암산으로 했을리도 없으니까.... 걔는 은근슬쩍 찌르기식으로 계산문제를 암산으로 풀었냐고 은근히 비꼬는식으로 말하고 저는 상황대처를 못해서 그냥 찍었다가 맞았다라고 말도안되는 변명을했는데 답 고친게 흔적이 남아있으니까ㅠㅠ 그 여자애는 제가 허풍부린걸 알고있다는 표정이더라구요ㅠㅠ
그것외에도 실제로 하나 더 고쳤는데 원래 실제로 틀린건 5개인데 3개로 고치려다 괜히 시험지 답채점 주작부려서 허풍부리는놈으로 낙인 찍히진 않았을까 두렵네요 평소에 허풍치는편도아니고 어쩌다 한번 쳐봤는데 거기서 제대로 걸려버렸으니 진짜 죽을거같아요ㅠㅠ
그리고 시험지 주작부리는 놈으로 낙인찍힐거 같은게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경향이 심해서 이것 찍었다 저것찍었다 문제 답을 많이 바꾸는편인데 괜히 그것땜에 답 고친놈으로 오해도 찍혀버렸고ㅠㅠ
진짜 아까부터 하던일도 집중이 안되는데 어떡하죠 조금 좋아하던애였는데 걍 억장이 무너진 느낌이네요ㅠㅠ 내일 쪽팔려서 학교어떻게 갈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