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밥먹고 꽤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는 동기가 있는데
 
그여자가 먼저 주관한 엠티 사실 진짜 가기 싫었지만 사람수 채우는 겸으로 갔는데 거기서 충격적인 소릴 하더라고요

막 자기는 옛날에 찌질한 애랑 다녀서 은따비슷하게 됐는데 너랑도 다니면 그럴거 같다고요...

시발 말이야 빵구야? 하도 기가찼지만 그래도 참았어요 과 분위기가 폐쇄적이라 분란일으키기 싫은거도 있고 같이 다니는 여자애 수가 적어 무리에서 떨어지면 어째야할지도 모르니까요

근데 계속 사람을 사람수 채우는 걸로 보니까 답답하고 짜증이 나요

계속 파스타먹고싶다해대서 먹으로 가자고 했더니 둘이선 싫고 다른 애도 가면 같이 가재요 걘 이미 저녁으로 햄버거먹겠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있었는데

되게 기분이 나빴어요 내가 그렇게 창피해서 같이 뭐 먹으러 가긴 싫은데 나 없으면 자기 말 받아줄사람 없어서 자꾸 끼우려고 하는 이 현실이 그냥


하... 진짜 졸업하고싶어요 다신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