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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18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똥이★
추천 : 33
조회수 : 843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1/01 21:24: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1/01 03:02:17
2005년의 마지막날 31일날 3년동안 짝사랑하던 남자애랑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 ㅠ (지금은 그냥 동창친구사이;)
엄청 떨리는 마음으로 7시에 만나서 영화관앞에서 시간을 보는데
거의다 9시반인거에요.. 우선 표를사고 뭘할까 생각하다가
나가서 밥을 먹었죠..ㅋ 정말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ㅠ
밥먹을때 서로 마주앉잤는데 그 남자애가 말할때마다 제눈을
똑바로 쳐다보는데 정말 심장 멎는줄알았습니다.......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콧구멍으로 넘어가는지...-_-;
시간이 많이 남아서 수원역 CGV 아랫층에 오락실에서 오락하다가
영화를 봤죠... 전 그냥 올해의 마지막날을 oo랑 같이 보낸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죠.. 그것도 20살의 마지막날을 ... ㅠㅠ
영화가 끝나니까 12시 10분전이더군요..
영화관나와서 건너가니까 진짜 깔려죽을뻔했어요 - _ -;
수원역에 보신각 종치는거 보려고 술먹다 다 나왔는지 엄청많았죠;
암튼 그 애랑 새 해를 같이 맞이한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ㅠ
12시 딱 되고나서 그 애가 택시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고 헤어졌지만
정말 올 해는 기분좋은 해가 될것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하하하하하하하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실실 웃고있어요 ㅋㅋ
제가 드디어 미친거죠 .... - _-;
암튼 여러분 !! 기분좋은 새 해 되시구요
福 마이 받으시길 ~~~~~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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