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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인 거 자아아알 아는데
게시물ID : soju_51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G생건
추천 : 4
조회수 : 83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03 23:23:58

남편이 돈 버느라 하루에 15시간씩 일하고
집에오면 피곤해서 쇼파에 늘어져서 티비보거나
친구들하고 술마시러 가요

전 다 이해해요

괜찮다고 가라고 해요

해외에 홀로 나와서 연고도 딱히 친한 친구도 없이 남편 하나 보고 사는데 가끔은 버겁네요.

아까 둘이 침대에 누워서 장난치는데
간만에 깔깔 웃고 남편 반응이 재밌어서 좀 괴륩혔더니 저한테 ㅋㅋㅋ 넌 친구도 없이 외로워서 나밖에 이런장난 할 사람 없지? 그러더라구요

장난인거 아는데
정곡을 찔린거같어서
갼 펑펑 울었어요

우니까 남편은 ㅉ증내네요

뭔 말울 못하겠더고

 걍 마음이 답답해요걍
외로운 가슴 꿀어안고 사는 인생이 시러요

나이도 어린대 왜이러고 있나 싶고
신랑만 목이 빠지게 기더리는것도 지겹고 이제

우울하도 모든게 다 귀찮네요

이대로 눈감어도 괜찮다는 샏각 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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