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후. 또는 먼 훗날

우리가 기억 할 수 있게. 또는 자각 할 수 있게

변호인 같은. 또는 다른 생각 있는 영화와 같이

다큐든. 픽션이 첨가가 되든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획을 긋는 이번 필리버스터는 꼭 영화화 됐으면 합니다

나중에 언론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언론으로는 정치 무관심자들의 생각을 바꾸기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영화라는 도구를 통하여 알기 쉽고. 다가가기 쉽고. 그나마 흥미가 가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영화 "귀향"이 안타까움 속에서 극적으로 상영 횟수를 늘리는 것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아..우리가 이래봤자 우물안 개구리야..안바뀌어..

라는 생각 보다, 해보자 해야돼! 라는 생각이 이런 작지만 큰 쾌거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어쩌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일지로 모르지만 해보렵니다. 해보자구요

우리 오유안에서도 필리버스터를 통하여 참된 정치인들도 알게되고. 우리가 알고 있던 정치적 지식보다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되지 않았습니까

관심이 있던 우리도 이렇게 깨닳는데. 관심이 없었던 다른이들은 얼마나 큰 충격과 깨닳음을 얻겠습니까

우리도 시기가 어찌됐든 정치니 머니 딴나라 세상 다 똑같지뭐...라는 생각을 가졌던때가 있었지요. 

우리도 바뀌었는데 다른이들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영화라는 다가가기 쉬운 매개체를 통해 우선 관심과 의심을 갖게 하는것이 첫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술 한잔 먹고 와서 상상력이 풍부해져서 잠시 끄적여 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