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가 야권 표 분열시키려 반기문 얘기를 

꺼내는 건 이해하겠지만 그에 부화뇌동해서

반기문이 무슨 숨겨진 대통령 후보인양

추종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요

반기문 총장이 도대체 뭡니까

외교 관료 출신이고 (보수같지 않은) 보수성향

이고 정치적 기반없고 국내에서 선출직 경험

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사람이 대통령

선거 앞두고 대통령 해보겠다고 딱 나타나면

바로 대통령 시켜주면 되는건지요

도대체 국민에 대해서 민생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지 의문이고 

정치라는 것이 갈등과 분열 속에서 조정능력도

갖춰야 하고 과감한 결단성도 있어야 하는데

검증된 바가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혹자는 시켜보지도 않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속단하냐고 할 수도 있겠으나

이 말은 어느 분이 대권 후보시절 토론에서

그러니까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한다지 않느냐고

했던 말이 생각나게 하네요

오직 문재인! 이렇게 외치는 문빠는 아닙니다만

문재인 전대표가 얼마나 그동안 고군분투를

해왔는지 그리고 그럴싸 해보였던 안철수씨가

얼마나 헤메고 있는지를 지켜보면서

정말 정치판이라는 곳은 아무나 발을 딯을 수

없는 생지옥이구나.  거기 있는 사람들 모두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지만 하이에나 떼와

다를 바없는 무서운 사람들이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반기문이라는 사람 개인으로는

참 훌륭한 사람이겠지만 내 인생의 한 부분과

내 생활의 상당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그런 중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대통령

이라는 직분을 수행할 후보인지는 정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