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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회식
게시물ID : baby_12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M8822
추천 : 1
조회수 : 116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04 19:13:20
혼날 각오로 글 올려봅니다
근데 정말 잘 안되서요..

남편이 다른 사람들은 회식한다고 하면 아내가 싫은 소리나 힘든 내색 별로 안하고 다 보내준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요.. 

아무튼 남편이 조금이라도 힘들다 소리하면 집에 와버려서요
힘들어도 괜찮다 괜찮다 하려고 노력해요

근데 그렇게 참다가도 가끔은 저도 모르게 터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집에 와버리면 좀..마음이 힘드네요..

친정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소연 할 데라고는 남편밖에 없고 아파도 갈 곳이 없어 어떡하든 둘이 해야하는데 회식 하는 날이 평소보다 힘들긴 하잖아요..애기랑 집안일까지 다 해야하는 날이니..

제 맘보가 문제라면 고쳐보고 싶어요..
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니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회식 횟수는 주 2회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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