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윤석열이 이재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당원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전화가 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의힘 지지층은 당연히 일반국민 여론조사 전화를 기다리게 됩니다.
즉, 진보 지지층에 비해 여론조사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서는 계속해서 전화가 올테니 전화 꼭 받아서 응답하라는 식의 통보가 지지층에 갔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들의 여론조사 실시 기간을 살펴보면 주로 국민의힘 일반국민 여론조사 실시 기간과 겹칩니다
당연히 국민의힘과 윤석열에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살펴볼 때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과연 진보층의 응답률이 보수층에 비해 높으냐 낮으냐를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진보 지지층의 여론조사 응답률이 너무 낮다고 걱정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민주당 대선 경선 때는 이런 현상이 없었냐고 되물을 수도 있겠죠!!!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하지 않고 순전히 당원투표나 일반 국민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선거인단을 미리 모집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 지지층 입장에서 여론조사 전화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죠
그러니 경선 끝나고 컨벤션 효과도 없었던 것입니다
만약 대선 경선 때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넣었다면 이재명의 지지율은 상당히 높게 나왔을 것입니다
결국 핵심은 무엇이냐 하면 각 진영의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장에 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각 진영의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에 가게 하는 것 그것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이명박 당시 정동영이 후보로 나서면서 500만표로 패배한 것은 그만큼 지지층이 투표장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론조사?
물론 참고해야 하지만 현재 여론조사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참고할만한 것은 못됩니다
누가 투표장에 더 많이 가느냐 이것이 중요합니다
즉, 투표 근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