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으로서 오유하려니 부끄럽기도 하고... 목사들은 오늘도 또 왜 저러나 싶고... 가만히 잠자코 있어야되는 스스로가 한심스럽다가.. 답답해서 성경책 읽다가.. 봉사활동 가서 어려운 분들 돕는 사람들 만나서 기분이 좋다가도... 또 어디 대형교회에서 부목사가 목사를 때리질 않나... 비기독교이신 분들이 더 속 편하실 것 같아서 부럽기까지 하네요.. 욕먹는 입장이 아니라 욕만 하면 되니깐.. 스트레스는 없으시겠어요. 더 짜증나는건 욕 먹어도 싼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머리 위에 기독교 라는 타이틀을 달고.. 그래도 제 신앙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도 그렇게 가벼운 게 아니라 많은 개독까 글들에 달리는 리플을 봐도 흔들리거나 그런 건 없지만.. 점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