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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의원이 컷오프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679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독백
추천 : 10
조회수 : 119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3/04 21:59:12
http://www.ysidej.com/news/articleView.html?idxno=6776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에서 내린 컷오프 결정을 백군기의원 본인은 수용했었지만, 더민주 용인시 갑 도.시의원들이 들고 일어났네요.
그리고 당 지도부에서도 이의신청을 하시라고 하여 이의신청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용인시 갑지역 시민으로서 백군기가 왜..........하며 탄식하고 있었고, 본인이 수용 거부를 밝히기를 바랬지만 기어이 받아들여서 진짜 참 군인이고 참 사람이라는것만 느끼고 통탄을 금할 수가 없었는데, 당 지도부에서조차도 이의신청을 하라고 떠밀어서(..) 안할 이유가 없다고 하고 이의신청을 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받아들여질지는 몰라도.. 
당 지도부에서 짜른 뒤에 이의신청을 하라는 속셈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럴꺼면 컷오프 하지를 말지..

작은 일화) 국회의원이 명절에 당복을 입지 않고 시민을 만난다는 결정. 쉽게 할 수 없을겁니다. 민심을 잡아야 하고 자신의 지지율을 생각한다면 당복을 입지 않고 나올 이유가 없지요. 
근데 백군기 이 사람은 당복을 입지 않고, 보좌관 둘만 데리고 마실나오듯이 시찰을 나왔었습니다. 시끌벅적하게 다니면 장을 볼 사람들이 아무래도 신경을 쓰게 될테니 그것까지 신경써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역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소탈했습니다. 권위의식도 없었고 3선 하는 동안 단 한번도 태도가 바뀐 적이 없으십니다. 나이 어린 저를 대할때도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한 적도 없을뿐더러.. 이거저거때문에 부당하고 어렵다고 징징댔을때 웃으면서 한번 그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고 하시더니 어제 그 방향에 관련된 법안이 가결되었다고 페북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약 1년 전에 했던 이야기였는데도 기억을 하고 기어이 통과시키는거 보면서.. 국회의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던 국회는 여론이 포장한 것일 확률이 높구나. 이게 필리버스터를 지켜보면서 굳어진 생각이기도 합니다. 
싸움꾼으로만 생각하고, 머리끄덩이에 날치기에 국k-1.. 이라는 인식이 상당히 강했었는데 현실에서 대면한 사람은 또 그게 아니란 말이죠.

여당이 나쁘다, 야당이 옳다 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갇히기에는 백군기라는 사람은 너무 아깝습니다. 너무 존재감이 큽니다.
솔직히 컷오프 되었다고 할때는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왜 컷오프냐고,의원님이 뭘 잘못했냐고 의원님께 따지기도(..) 했구요.
이의신청 받아들여져서 다시 한번 우리를 위해 활동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짧은 글 하나 써봤습니다.

진짜 인물은 본인이 가만히 있으려해도,부당한 통보를 받아도 수용합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내비두질 않습니다.
소인배는 어떻게든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애씁니다. 바른 인물은 소인배 옆에서 견디지 못합니다. 올바른 인물이 소인배를 떠나면 소인배 곁에는 아첨꾼만 남습니다. 아첨꾼은 위기상황시 소인배를 버릴 준비가 언제나 되어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백군기의원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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