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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직원 수준’ 박명수, 연예대상 선물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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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아홀릭
추천 : 5
조회수 : 7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5 13:10:08
‘MBC직원 수준’ 박명수, 연예대상 선물 받나

올해 MBC 연예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그 예측이 쉽지 않다. 올 한 해 MBC 예능이 너무 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파업으로 방송이 나가지 않았던 날도 많고, 그러다보니 그 여파도 적지 않았다. 장기 결방으로 < 무한도전 > 은 할 수 있었던 많은 아이템들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또 < 나는 가수다2 > 도 파업으로 인해 제작진들이 제대로 투입되지 못함으로써 초반 완성도의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고 그것은 결국 시청자들의 시선을 계속 잡아끌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 놀러와 > 의 시청률 하락, 기대했던 < 주병진 토크콘서트 > 의 추락에 이어 계속된 목요 예능의 부진, 수없이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을 넣어봤지만 백약이 무효였던 < 일밤 > . 올 한해 MBC 예능에서 그나마 자존심을 지킨 예능은 < 무한도전 > 과 < 라디오스타 > 정도가 될 것이다. 새로 투입된 < 무릎팍도사 > 는 아직 그 성패를 말하기에는 시기상조인 점이 있고, < 우리 결혼했어요 > 또한 이제 막 살아나고 있지만 연초만 해도 그다지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물론 < 세바퀴 > 가 여전히 주말 밤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지만 예전만큼의 화제성은 없는 편이다.

올해 MBC 연예대상은 그래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상을 준다면 여전히 가장 유력한 후보는 < 무한도전 > 을 지킨 유재석(혹은 < 무한도전 > 전원)이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도 있다. 특히 길었던 결방도 그렇고 무엇보다 몇 년째 계속 < 무한도전 > 과 유재석에게만 집중되어있는 상황이 예능국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들이 잘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그 그늘에 가려져 있는 다른 예능인들이 눈에 밟히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당연히 떠오르는 연예대상감은 올해 굳건히 예능을 지킨 < 라디오스타 > 다. 하지만 여기에도 안타까운 점은 있다. 그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구라가 빠져 있어 어떤 한 명의 개인 수상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 무한도전 > 이 그랬던 것처럼 < 라디오스타 > 도 한 팀으로 연예대상을 받을 만하고 또 그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인다.

여기서 주목되는 인물은 박명수다. 연예대상은 물론 그 해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프로그램의 주역에게 돌아가는 것이지만, 성과가 미미하다고 해서 그 노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박명수는 아마도 올해 MBC 예능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한 개그맨일 것이다. 그는 < 무한도전 > 은 물론이고 < 나는 가수다2 > , < 최강연승 퀴즈쇼Q > , < 매직콘서트-이것이 마술이다 > , < 하땅사 > , < 코미디에 빠지다 > 같은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했다. 더구나 MBC 대선방송 진행까지 맡게 되면서 'MBC직원이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다. 성패를 떠나 기여도 면에서 본다면 박명수는 분명 올해 MBC 연예 대상을 받을만한 후보로서 부족함이 없다.


사실 어찌 보면 유재석이 계속 연예대상을 받을 때 한 편으로는 서운했을 법도 한 그다. 2인자라는 캐릭터 때문에 늘 유재석 뒤편에 서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의 역할이 미약했던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박명수 같은 조금은 거친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유재석의 역할이 돋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 무한도전 > 의 맏형으로서 힘겨운 미션에서도 늘 자기 역할을 해왔고 그 누구보다 MBC 예능의 전면에서 뛰어온 그의 가치를 평가절하 하기는 어렵다. 그는 올해 과연 그토록 숙원 하던 1인자가 될 수 있을까. 기대해볼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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