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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보는 군대 정신교육의 문제점.
게시물ID : sisa_680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필리버스터
추천 : 0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5 14: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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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군대에서 정신교육 합니다.
 
보통의 정신교육 내용들이 사실에 과장을 교묘하게 섞어서 선동하는 내용입니다.
 
동영상을 주로 보여주는데,
 
그중 하나는 필리핀 공산화 돼고 나서 보니 정부, 야당, 언론, 사회, 예술계에 간첩들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진짜 간첩이었을지, 아니면 간첩이 아니었는데 간첩으로 몰려서 죽었는지 자세한 내막은 설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의 사례만으로, 아무 증거도 없이 우리나라에 사회도 모두 간첩이 장악하고 있다고 말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나 정부를 까는 사람들은 간첩이라는 논조를 은근슬쩍 흘립니다.
 
그런 정신교육 내용들은 과거 독재정부시절에, 정권유지를 위해서 자국민 학살하고, 유신선포 했던 논리와 일치합니다.
 
 
(지금부터 역사적 내용) -태조왕건 bgm- "아~아! 아~아! 아~ 아아아아~아!"
 
-때는 1948년 9월, 이승만 정부에서 선출된 야당 국회의원들은 반민족 행위자 처벌법을 제정 하였다.-
 
-그랬다. 친일파들을 다 제거하려고 한 것이었다.-
 
이승만정부 때 야당 국회의원들이 반민족 행위자 처벌법으로 친일파들을 제거하려고 할때,
 
이승만이 '국회의원 속에 좌익세력 있다' 는 논리로 국회 프락치 사건을 일으켜서, 반민법을 중단 시키고,
 
반민법을 추진한 국회의원들을 사형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친일파를 한명도 처벌하지 않았습니다.
 
또 제주 4.3 사건도 같은 논리로 서북청년단과 미군정청을 이용하여, 
 
제주도에 좌익 세력이 있다는 주장으로 제주도에 사는 양민들을 학살하였습니다.
 
그때 양민 학살에 거부하고, 반발했던 군인들을, 좌익세력으로 몰아서 여수순천 10.19 사건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학살했습니다.
 
그 후 국가보안법이 만들어 진것입니다. 군대 내 좌익세력으로 추정되는 세력 학살하려고요.(제주도 양민학살 반대해서, 좌익으로 낙인찍힘)
(추후 개정된 신 국가보안법은, 군대 내 좌익세력 + 정치세력까지 확대되어 현재까지 이어짐)
 
또 거창양민학살, 노근리 학살, 보도연맹학살 (그것이 알고싶다 뼈동굴편) 도 똑같은 논리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보도연맹 학살사건은, 정부에서 '주위에 좌익이라고 생각 되는 사람 명단'을 할당하여,
 
명단에 있는 사람들을 학살하고 
 
그 사람들이 도망쳐온 동네의 주민들 까지도 공모자로 지정되어 모조리 학살한 사건입니다.
 
(현실로 돌아오자)
 
오늘날 군대에서 써먹는 정신교육의 논조들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은근히 진보진영을 까는 논조를 심어주면서, 진보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간첩일수 있다. 는 논조를 펼칩니다.
 
보면 현역인 사람들이나, 갓 전역한 사람들 중에 보수화 된 사람들 꽤 있을겁니다.
 
그게 교묘한 정신교육의 폐해입니다.
 
군대 정신교육 영상들도 국회의 엄격한 통제와 감시를 받아서,
 
정확한 사실만을 바탕으로 정치적인 논조를 배제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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