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8년전에 서든을 한창할때 였습니다.(당시 고2)
그때당시 친구 둘과 친목클랜에서 활동했었는데, 클원이 80~90명 되는 꽤 건실한 클랜 이였죠
원래 20살 이상 클랜이였는데. 저와 친구들은 거기 클원분들이랑 친해져서 가입했었습니다.
90명 중에 딱 저희 셋만 미성년자였죠 ㅋㅋ
그뒤로 클랜활동도 열심히하고, 정모도 나가고 가입한지 1년도 넘고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많이 친해졌었죠~
그래서 저희 셋은 운영진 직책을 얻었고. 항상 인사잘하고 예의바르게 대했습니다. 젤 어리니까요
어느날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가입했는데. 처음엔 별로 신경 안썼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었구요
한달쯤뒤에 그아이는 운영진 직책을 받더라구요; 저희는 1년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클랜전만 5000판을 넘게 했을거에요 그렇게 해서 받은건데;; 한달만에 운영진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얼마뒤 클랜마스터가 저희를 부르더니 저희 셋을 제명시키게 됐다는 겁니다;;
사유인 즉 저희가 인사도 안하고 예의 없이 행동한다는 사유...(물론 그런적 맹세코 없었음 ㅠ)
다수의 운영진들이 반발을 했어요
착한 애들인데 왜제명이냐?? , 아무리 애들이라도 운영진인데 한마디 상의없이 제명이냐??
거센 반대끝에 저희의 제명은 무마 됐고, 추궁끝에 그 제보는 여자아이한테서 나온 제보라는것...(왠지는 저도모름 , 같은 학생인 우리가 싫었나??)
그후 클랜은 그 여자아이 편 vs 우리편 나뉘어지고
그리고 딱히 파벌이 안나눠진 클원분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선이 생겼습니다.
저희는 어떻게든 다시 화합하려고 그쪽 편에게 모르는척 말도 걸고 같이 클랜전도 하자고 했지만. 다 물거품이 되고
결국 저희 셋은 클랜에 피해를 안주려고 조용히 탈퇴를 하고, 우리끼리 클랜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와 친했던 분들이 같이 하자고 줄줄이 옮겨왔습니다.
얼마뒤에 전클랜을 검색해 봤는데 80~90명이던 큰 클랜이 40명으로 줄었더라구요
그뒤로도 마스터님이 관리를 안하시는지 20명 선으로 줄더니
결국 융성했던 클랜이 풍비박산 나서 없어져 버렸습니다.
당시에 재밌었는데 ㅋㅋ 히데,정섭이,조비 누나 다들 잘살고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