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이 세상에 우연이란건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미래의 모든 일은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죠.
예를 들어 봅시다.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서로 친구라고 가정하고
어느날 A가 B의 집 근처에 일이 있어서 B의 집쪽으로 가게되고 B도 A집 근처에 일이 있어서 A집 쪽으로 가게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둘은 서로 만나겠죠.
그러면 A는 우연히 B를 만났다고 생각할 겁니다.
B도 마찬가지로 우연히 A를 만났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인 우리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A랑 B가 같은 시간에 서로를 향해 다가가는데 당연히 만나야 하는거 아냐?
즉 필연이라고 생각하죠.
이런 현상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A, B의 상황을 모두 알기 때문에 당연히 만날것을 예측 할 수 있었고,
A, B는 자신의 상황밖에 알지 못하기 떄문에 서로 만난 것을 우연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느끼는 우연들은 모두 관찰자의 시점에서 보면 필연에 속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