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언론 플레이요.

문재인 의원 당 대표 시절엔 정말 열심히 했지만 기사로 안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정책, 좋은 성명 내도 우리끼리만 알고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어쩔땐 기사를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억지로 찾아 끄집어 내는 경우도.. 10만 당원이라던가..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은 다른건 몰라도 언론플레이만큼은 문재인 의원을 넘어서네요.
기자들이 좋아할 만한 돌직구 워딩만 딱딱 골라서 하니까 더민주발 체감하는 기사 숫자는 문 의원때보다 확실히 많아요.(뭐 심심하니까 글 좀 끄적였나보지, 어차피 총선은 새누리와 더민주의 싸움 등등..)

문재인이 했다면 막말파문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공격받았을텐데 김종인이 하니 묵인되는 느낌? 그리고 김종인은 절대 돌려말하지 않아요. 점잖게 말할 순 있어도 본인이 말하고 싶은 바를 기자들이 캐치하기 좋게 말해줌.

김종인도 대단하지만, 이런 자신감을 내비치며 활동 할 수 있었던 것은 10만 오징어당원들을 위시한 더민주 지지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이라고 생각해요. 총선, 대선이 다가오는 그 날까지 모두들 조금만 더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