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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외신 기자들 만나 일본 극우 옹호
게시물ID : sisa_1183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천신군
추천 : 9
조회수 : 9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11/15 09:26:31

지난 12일 외신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후보가 쏟아놓은 발언들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그동안 윤석열이 해온 말과 행동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이번 외신 기자들과의 대담에서 그의 철학과 사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같습니다.

 

윤석열극우1115-1.jpg

 

윤석열은 11월 12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여러가지 발언을 했는데요. 우선 문재인 정부의 대일정책에 대한 평가를 아사히 신문 기자가 묻자 "대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너무 끌어들이다 보니, 대일관계나 외교 관계가 국가의 이익을 서로 조정하는 관계로서 논의되는 게 아니고 어느 특정 국가와의 외교 관계가 국내 정치에 활용된다면 외교 관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한일 문제를 국내 정치에 활용한다는 것은 주로 일본 내 극우 정치 세력들이 펼치는 주장이기도 한데다가, 일본 측의 일방적인 반도체 소재 등에 대한 수출제한조치와 당시 일었던 일본과 한국 극우들의 언론 플레이, 2030을 중심으로 한 노재팬 운동 등을 되돌아보면 정말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발언입니다. 혐한을 이용해 자국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건 아베 정권을 비롯한 일본 극우정권의 오래된 레퍼토리인데, 그걸 한국이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고 주장한 것이죠.

 

 

윤석열극우1115-2.jpg

 

이재명 후보가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일본이 스스로 과오를 인정하고 그 바탕 위에 양국이 미래로 나아가자는 것이지 지금 한참 우경화된 일본과 일본의 적대적인 한국 외교를 보며 과거 오부치 선언 같은 것이 나오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과는 많이 다르지요. 게다가 윤 후보는 일본 정부의 우경화가 한국 정부 때문이라고까지 말했는데요.

 

 

윤석열극우1115-3.jpg

 

이에 대해 일본 우경화까지 한국 정부 탓하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인게 충격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현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제대로 잘 굴러왔다면 일본의 정부라든지 일본의 다수 여론의 입장이 그렇게 바뀌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극우1115-4.jpg

 

게다가 전세계에서 일본 극우와 한국 극우만 반대한다는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70여년 동안이나 '정전' 상태인 한반도에서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시급하고, 미국 역시 북한을 미국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전략적으로 동북아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최고의 카드이기 때문에 이에 적극적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는 60년 전 논리로 일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수는 전혀 관계가 없지요.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주둔하는 것이며 미국의 국익이 걸려 있는 군사 배치를 한반도 정세만으로 판단할 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현재 무려 세계 6위까지 뛰어오른 엄청난 군사력을 갖고 있고 계속 상승시키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을 전쟁시 통제할 수 있는 전시작전권까지 손에 쥐고 있는데, 뭐하러 철수하겠습니까?

 

윤석열 후보의 외교 정책과 철학은 정말 수준 이하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런 말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출처 https://www.vop.co.kr/A000016025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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