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한국시리즈 전 전문가들 예상을 최대한 찾아봤습니다. 기아우승:두산우승 비율이 대충 3:5정도로 두산 우승 전망이 압도적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높았습니다. 이정도로 폄하되는 정규리그 1위팀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네요. 어떤 기사는 보니 전문가중 딱 한명만 기아우승을 점치고 나머지는 몽땅 두산우승... 하지만 결과는 4:1로 가볍게...물론 한경기 한경기는 박빙이었지만 시리즈 자체는 아주 싱거운 스코어였죠. 전문가라는 작자들은 도대체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기아를 폄하했을까요. 정규리그 1위가 운으로 얻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두산상대 전적이 열세라지만 겨우 1승차입니다. 상대전적만 봐도 열세라고 평가하기보다는 초박빙이다가 맞는 분석이겠죠. 야구란 스포츠는 확률을 극단적으로 사랑하는데 확률로만 봐도 이전까지 10번 출전 10번 우승 우승확률100%에다가 36년 역사에서 정규리그 1위의 압도적인 우승확률, 20승 듀오 선발, 7명 3할타자의 역대 최고타율의 타선.... 이런 확률을 깡그리 무시하고 두산 우승을 점친 이유가 뭘까요? 그나마 기아 우승을 점친 소수의 전문가들도 박빙으로 우승을 예측했지 이런 일방적인 스코어를 예측한 전문가는 한명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