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스쿼트한 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어요.
그 전에도 살짝 느끼곤 했는데, 파스 붙이면 괜찮아져 다시 스쿼트했죠.
큰 통증은 아니지만 계속 아프길래 병원에 갔더니
이번 주말까지는 운동 쉬라고 하네요.
쉬어야지..하고 생각하는데
막상 아무것도 안하려니 살이 다시 찔까 겁부터 나네요.
'무릎 안쓰는 운동만 하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보니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는 물론이고 버피, 걷/달리기도 안해야 될 것 같네요.
제가 주로 하는 운동이 저건데.. ㅜㅜ
그냥 쉬면서 약먹고 통증 없애야 된다는걸 알면서도
다른 분이 저같은 고민하면 '쉬는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댓글 달것 같은데도
'할 수 있는 운동이 뭘까', '상체 위주, 프랭크만 하면 될까'라고
뒤늦게 운동의 재미를 느껴서 신났는데, 운동 안하면 큰 일나는 것 같은 불안감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