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진짜 이놈의 에어로빅 더러워서 못해먹겠네요.
전 30대 중반이라 에어로빅반에서 어린편에 속합니다. 30대는 세명밖에 없어요.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 섞어서 할게요.
일단 중요한건 지금은 선생님이 바꼈지만 그 전선생님이 자리 맡아놓지 말고 앞에 누구 안나오면 앞으로 땡겨서 서라했음.
근데 아무도 안나가고 자리 지켜주니까 샘이 화도 냈음. 아 자리 맡아놓지 마라니까!! 이런식으로.
글서 난 내자리 따로 없으니(그때는 잘 안나가던 상태) 누구 안나오거나 늦게 오면 앞에서 했음.
내가 잘 못따라하면 당연히 뒤에 서겠지만 몇년전에 했고 자주 빠져도 다른 아줌마들보다 동작을 빨리 외움.
샘도 내가 앞에서 하면 훨씬 수월하다고 앞에서 하라고 했고 몇몇이 확실히 어려서그런지 잘한다고 앞에서 하라고함.
근데 그게 그렇게 꼬왔는지 뭐라뭐라 하더니 내가 그래도 걍 앞에 서니까 다른 년들까지 지랄함.
그러다가 샘이 바뀌고 거울 보는 위치도 바뀌어서 자리가 완전 바뀌게 됐습니다.
딱 하는거 보니까 늦게 오는 사람이 가운데 서고 서서히 뒤로 물러남. 그렇게 친한사람끼리 자리를 만들어주느거 같아요.
빨리가서 앞에 선다고 섰는데 어느순간 보면 뒤로 물러나있어요.
아니 늦게 온사람이 뒤로 서서 앞에 있던 사람이 앞으로 좀 비켜줘야지.
먼저 온 사람앞에서서 뒤로 물러나게 하는게 어딨나요.
전 앞에 넓게 한다고 자리 비워놓으면 딱 그자리에 껴드는거에요.
같은 돈 내고 하는건데 자리 정해놓는다는게 말이 안되고 대학교 포함 학원,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어떤 성인강의를 가도 자리를 정해 놓고 하는건 듣도 보도 못했네요.
이건 뭐 버스에서 자기자리라고 비키라고 하는거랑 같은 수준아닌가요.
아 그아줌마들 하는거 꼴보기 싫은데 부딪히는것도 스트레스 받고 걍 뒤에서 해야할지 (선생님도 안보이고 거울도 안보임.ㅠ.ㅠ)
계속 투쟁? 해야 할지 ㅋ (저는 당연히 늦게 오면 뒤에서 합니다. 껴드는거 절대 없어요.)
저는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에서 하던 사람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뒤에서 할수 있잖아요.
그리고 앞에 선사람이 잘하는것도 아니에요. 못해도 그냥 앞에 서요.
완전 고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