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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였던 우리 사랑이..-[스압]
게시물ID : animal_118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븍
추천 : 10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2/16 1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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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둥이
김사랑이예요.

어떤 빌라에서 1년내내 베란다에서 여름이고 밤이고 가둬 키우던 아이, 발정이 났는데도 , 베란다에 가둬 키우니
울음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퍼져서 , 구조자였던 앞집 언니가 술먹고 애를 수술을 시키던지 다른데 보내던지 하라고 했더니
다음날 집앞에 버려서 담벼락아래서 어슬렁 거리던 애를 데려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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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가 하나 없고 선천적으로 탈장이 되어있던 상태였대요
나이가 1살쯤 됐는데 크기가 8개월밖에 안되어있었고 식탐이 쩔었어요..

저런 몸상태에서 밥도 잘 못먹구 발정까지 왔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ㅠㅠ

구조자 언니가 , 구조후 탈장,중성화수술까지 해서 열심히 케어해주신결과 우리집에 올때쯤 되니 집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집냥이 같았어요.

데려오기 2달? 좀 넘을때부터 입양공고를 봤고..1달을 아부지랑 상의 상의 하여,

그때도 입양 안가면 저희가 데려갈께요 했는데 아무도 안데려감ㅡㅡ;;

우리집에 왔어요.
사랑이~


그리구 1년 좀 넘었어요.

이제 2살 넘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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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후 케어 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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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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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는 트레이드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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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심각한 못생김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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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고짜도 싫어하시던 우리아부지가, 완전 냥이 광팬되가지구,
이마트 캐셔아줌마한테도 막 자랑하시고 친구들에게도 가게손님들에게도..
가게 홍보 간판같은거에도 사랑이 사진 들어가있어요....그..그만하세요...
저 사진은 여름에 사랑이 밥먹는데 더울거라고 , 시원한 매트 깔아주셨음..모량이 심각하게 많은아이라
평수가 좁은 저희집은 어쩔수없이 야매미용 감행하는데 아버지가 미신거예요...엄청 잘 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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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그란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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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나타난 심각한 못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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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애교는 없지만 이렇게 사람을 따라다니는걸 좋아해요

화장실 가면 따라와서 저러고 있어요.


사랑이 바주셔서 감사해요

이만 뿅~

담에는 울엄마가 키우시는 저희 몽구리들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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