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성향 누리꾼들 "동문서답"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삼국지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을 피하는 대신 러시아 소설 ‘닥터 지바고’를 언급한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닥터 지바고는 러시아의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가 쓴 장편소설이다.
윤 후보는 지난 25일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 참석해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 대학생은 윤 후보에게 “삼국지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이 있느냐”며 “특별히 없다면 좋아하는 문학책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삼국지 얘기가 나오면 또 뭐 자꾸 정치 얘기가 나와 가지고”라며 삼국지 인물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그는 대신 “대학에 이렇게 오니까 학교 다닐 때 많이 봤던 영화와 책이 생각난다”며 “러시아혁명 그 직후의 역사와 삶이 들어간 ‘닥터 지바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1291053497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