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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철수, 허신행의 분노, 황주홍의 뻘쭘
게시물ID : humorbest_1184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37
조회수 : 400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1/11 16:10: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1/11 14:20:14
안철수가 지난 8일 당명 공개와 더불어 5명의 인사를 영입했다가 3시간 만에 철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네요
 
당사자인 3명에게 제대로 된 사유를 알려주지 않고 그냥 기자회견을 통해서 영입 취소를 한다고 했네요
 
당사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를 살펴보면 허신행이 등산 후 샤워를 하다가 황주홍 연락을 받고 입당 기자회견장에 갔다고 하네요
 
이로 봐서는 황주홍이 영입을 추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날 안철수의 아마추어리즘적 수습으로 인해 졸지에 허신행은 '나쁜 X'이 됐습니다
 
그러니 허신행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죠
 
안철수가 만약 입당 취소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허신행에게 전화를 해서 전후사정을 설명하면서 입당이 취소됐으니 혹여 '자진사퇴'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라는 식의 권유를 했다면 아마도 상황은 달라지겠죠
 
안철수의 그날 기자회견은 허신행도 죽이는 일이지만 황주홍도 죽이는 일이 됐습니다
 
황주홍은 뻘쭘하게 됐네요
 
이는 결국 당내 역학구도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황주홍을 비롯한 탈당파 의원들은 "내가 안철수에게 힘을 실어준 형국이니" 자신을 이른바 개국공신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영입해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겠지요
 
이는 결국 안철수 입장과 충돌을 의미합니다
 
그냥 그날 입당 취소 해프닝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민의 당'이라는 세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1111249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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