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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는 언제든 공격받을 수 있고 공격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phil_11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새치.
추천 : 5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01 09:05:02
모든 논제는 제목에 쓴 것 처럼 언제나 공격을 받을 수 있고, 또 언제나 공격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 논제가 '반증이 가능'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퍼가 '반증 가능성이 있어야 과학이다' 라고 말한 것과 제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일치합니다.

반증 가능성이 없는 논법이 뭐가 있을까요? 가장 훌륭한 왕도로는 순환논법이 있겠네요.

이러한 논법이 과연 참된 논법일까요? 대부분의 철학게 유저분들은 고개를 저으실겁니다.

저는 이러한 철학적 토론의 과정을 논문 디펜스의 비유를 들고 싶습니다. 옥석을 가려내는 과정인것이지요.

그리하여, -이부분은 좀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선의 이데아를 밝히기 위해 옳은 것과 그른 것, 아니면 더 옳은 것을 가리어 내는것이지요.

따라서 자신의 사유 끝에 완성한 논제에 대해서 토론할때에 방어자는 '자신이 틀릴 수 도 있다'를 필두로 타인의 생각도 경청하고, 인용하고, 또 필요하다면 폐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금에 이르러, 그렇지 못한 사례들을 왕왕 보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예 주장만 들고 와서 근거의 행방을 찾을 수 없을 때도 있지요. -흔히들 이 경우를 기각도 아니고 각하라고 부릅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통해 진 테제로 올라가려는게 아닌 '오직 자신의 의견만을 무결점이라 믿으며 비판의 허용 없이 광고' 하는 경우 도 있습니다. -이 둘이 합쳐진 경우가 없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토론에 있어서 좀 더 '대국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적으로 허용할 수 없는 주제(인종차별, 공인된 헛소리등)만 아니라면 토론의 주제가 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토론에 있어서 글삭튀, '싸지른다'를 위시한 모욕적 언사등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의 주제에 앞서, 예의에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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